올 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남편 콜레스테롤 수치가 400이 넘게 나왔어요. 늘 피곤하다고 해서 각종, 탕, 국, 소고기를 번갈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음식들이 남편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었나 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지 않으면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함께 1주일에 3 번 수영을 1시간씩 하고요. 식사는 현미채식 식단을 3개월 정도 유지를 했어요. 3개월 이후 재검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90이 나와서 의사선생님이 깜짝 놀라셨다고 하더라고요. 3개월을 이렇게 먹으니 지금은 입맛도 약간 변해서 꾸준히 비슷한 식단으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현미채식 밥상 살짝 공개해볼께요^^


1. 매끼 식사에 샐러드를 큰 접시로 하나 가득

제가 주력한 부분은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 식단이었어요. 그래서 매 끼니마다 신선한 야채를 실컷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양상추, 어린잎, 새싹채소를 번갈아가며 먹었고요. 질리지 않게 토마토나 사과 등 추가할 때도 있었어요. 훈제연어를 사서 먹기 좋게 썰어서 위에 얹어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소스는 마늘 소스를 응용한 발사믹 소스를 직접 만들어서 먹었어요. 기본적인 비율은 마늘:식초:오일의 비율을 1:4:4 로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식초는 현미식초를 사용하셔도 돼요. 저는 발사믹 식초와 현미식초를 2큰술씩 넣어서 발사믹 향을 내어 먹었는데 아주 맛있어요. 


발사믹 마늘소스 : 다진마늘 1 큰술, 현미식초 2 큰술 , 발사믹 식초 2 큰술, 올리브오일 4 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추약간



2. 두부, 계란, 견과류로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고기를 적게 먹고 대신 식물성 단백질과 계란, 생선을 충분히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두부, 계란말이, 연어로 고기 반찬을 대신하고요. 멸치볶음에 호두와 아몬드를 넉넉하게 넣어서 견과류도 반찬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소금, 설탕, 밀가루를 적게 섭취

김치나 장아찌, 국은 적게 먹으려고 노력을 했고요. 너무 달거나 짜지 않도록 반찬의 간을 슴슴하게 했어요. 밥은 현미와 흑미를 섞어서 평소에 먹던 것보다 1/3정도 적게 먹고요. 도토리묵, 양배추찜, 표고버섯 볶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좋다고 해서 반찬으로 만들어서 끼니마다 먹었어요. 두부가 질릴 때는 낫또를 사서 먹기도 하고요.


간식은 보통 라면, 피자, 국수 이런 식으로 밀가루음식을 많이 먹게 되잖아요. 한그릇으로 된 밀가루 음식에는 너무 많은 탄수화물이 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해서 밀가루음식을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간식은 되도록 먹지 않고 먹고 싶을 때는 토마토나 바나나 등 배부른 과일을 한 두개 먹었고요.




4. 고기는 삶아서 먹고, 식판에 덜어서 양이 넘치지 않도록

평소에 고기를 먹을 때는 2~3인분씩 시켜서 배가 부를 때까지 구워 먹잖아요. 그래서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삶아서 먹고, 양을 정해두고 먹었어요. 일부러 식판을 구입해서 한번에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요. 나머지 부분은 샐러드로 채울 수 있게 샐러드는 최대한 많이 준비했구요. 



식습관을 바꾼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남편도 저도 자극적인게 먹고 싶어서 참느라고 힘들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대로 두면 당뇨병으로 발전한다고 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야 했어요. 남편도 첫 일주일은 많이 힘들어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입에 맞는다며 제가 권하는대로 따라주었어요. 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고, 지금은 그 전에 비해서 피곤하다는 말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이런 것들이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생활습관병이라고 하잖아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조절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미 채식 밥상으로 건강을 유지해 보시면 어떨까요?^^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11.30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happyblog.kr BlogIcon 열심히 2014.12.0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댓글 자세히 읽어 보고 심사숙고해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만, TV 출연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2014.12.01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happyblog.kr BlogIcon 열심히 2014.12.01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직업이 있어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몇 번씩 부탁하시는데 거절하는게 너무 죄송스럽네요.
      저도 관심갖고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라 제안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시길 바랍니다.

  2. 2014.12.01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기분좋은 댓글은 여러분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 (광고글, 악성댓글 IP 주소 기록됩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