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가운데.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찬물을 뒤집어써야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댁 근처에는 경치좋은 낚시터에, 자연휴양림까지 있어  편하고 느긋한 주말을 보냄.




시누이와 아침먹고 마주앉아 소소한 애들 얘기, 학교 얘기 하는 것도 너무 따뜻하고 행복하다.

어머님은 옆에서 그릇 치우시며, 흐뭇해 하신다.

'어릴 때 고모랑 엄마가 속닥속닥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하시더니, 너희들도 그렇구나'

나한테는 시누이지만, 시누이한테는 내가 친정 식구다.

친정 식구 만나 속 얘기 털어놓고, 에너지 충전해서 집에 돌아가 아이들 돌보며 잘 사는거라 생각하니

좀 더 힘나게, 좀 더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싶다.


친정 엄마, 아빠도, 힘든 일이 많으신데,

더 많이 웃겨 드리고 오고 싶다.

맏사위, 맏딸, 맏며느리 노릇 하며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었다.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헬로키티 수세미~  (2) 2010/07/06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2) 2010/07/05
4월 15일  (8) 2010/04/15
안개도시  (8) 2010/01/20
폭설  (4) 2010/01/05
10 월 8 일  (11) 2009/10/08

트랙백 주소 :: http://www.happyblog.kr/trackback/349 관련글 쓰기

  1. Subject: 주말은 언제나 행복.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27 21:56  삭제

    금요일. 성남에서 처음타본 인천행 버스. 다시는 타고싶지 않을정도로 차도 막히고, 멀미도 나고 배도 고팠다. 주안에 도착하니, 이미. 이미. 1차는 끝나고, 2차를 갈 기세.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나눠서 2차를 갔다. 나눠서.. 패를 갈라서. 이제는. 이런것이 편하게 되었다. 동동주를 한두동 가볍게 비우고.. 일찍 헤어지고.. 난 동네로 왔다. 퓨전식 선술집. 이곳은.. 별로 마음에 드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냥 가볍게 한잔하기에는 괜찮은 곳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영 2010/07/05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소 ^^

기분좋은 댓글은 여러분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 (광고글, 악성댓글 IP 주소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