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는 대형서점이 별로 없습니다. 이마트 안에 입접해 있는 교보문고가 가장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이마트 매장과 같은 층에 있어 북적거리고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매장도 좁았구요.

얼마 전, 교보문고가 변신을 했습니다. 이마트 위의 한 층 전체가 교보문고로 바뀌었습니다. 훨씬 넓고 쾌적하구요. 마트와 분리되어 있어 100% 서점이 된거예요. 그리고 한편에는 작은 까페도 있습니다.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구요. 책을 가져다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이제는 사고 싶은 책 몇 권을 골라,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여유있게 책 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덕분에, 서점가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교보문고에 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하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테마별로 책을 모아두어 책 고르기도 재미있구요. 다음달부터 온라인 서점의 신간 할인 폭이 줄어든다고 하지요? 책을 많이 사서 보기 때문에 저에게는 조금 타격인데요. 만약 온라인 서점과 가격차이가 없어진다면,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더 사게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무료배송 서비스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책을 4-5 권만 사도 들고 집까지 오는데 꽤 무겁거든요.

한 층을 모두 터서 교보문고를 입점시킨 이마트의 센스, 그리고 분위기 있는 까페를 만들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교보문고의 서비스 덕분에 주말이 즐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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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카에 하트무늬 크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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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짠이아빠 2007/09/14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즐거우시겠어요.. ^^
    웬지 동네에 도서관이나 서점이 생기면 기분이 좋죠..
    그리고 또 웬지 서점에 들어가 그 많은 책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 기분이 좋은 이유가 뭘까요?.. 마치 적당한 흥분제를 마신 것 같은 느낌이 아주 살짝 드는데.. 혹시 그러신거 아닌지...^^

    • BlogIcon 열심히 2007/09/14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바로 그 느낌 ㅎㅎㅎ
      전 책을 좋아해서..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심장이 두근두근한 그 느낌있죠 ^^
      집 근처에 큰 서점이 생기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2. BlogIcon 마래바 2007/09/14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내도 서점 가는 걸 즐깁니다. 저도 서점 안에 서서 책 들춰보는 맛을 좋아하니까..
    다만 요즘은 애들도 함께 가기 때문에 작은 아이가 온통 서점을 놀이터처럼 뛰어다녀 힘듭니다. 간수하기가...

    • BlogIcon 열심히 2007/09/14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가 있으시면 그러시겠네요. 요번에 가서 보니까
      아이들 책 코너가 있어서 옹기종기 모여 책 보는게 참 이쁘더라구요 ^^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서점가서 책 들쳐보는 기분도 참 좋죠 ^^

  3. BlogIcon 학주니 2007/09/14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서점에 가는데..
    교보도 좋고 집근처에서 가장 큰 서점은 북리브로이니 거기도 종종 갑니다.

    • BlogIcon 열심히 2007/09/14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리브로도 좋지요 ^^
      구로역 CGV 아래층에 북리브로가 있어서 저도 종종 갔었는데.. 요즘엔 그 쪽으로 안가게 되네요 ^^

  4. BlogIcon 먹는 언니 2007/09/14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마트에 교보가 들어가있군요. 신기하네요. 그리고 좋으시겠어요.
    저도 동네에 큰 서점이 없어서 늘 종로까지 나가거나 퇴근하면서 들려야해요.

    • BlogIcon 열심히 2007/09/14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서점 한 번 가고 싶으면 종로까지 갔다니깐요 ㅋㅋ
      서점다녀오려면 날을 하루 잡아야 했어요 ㅎㅎㅎ
      가까운데 생기니 참 좋네요 ^^

  5. BlogIcon 필그레이 2007/09/1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와.그런 일이 있었군요.^^ 영풍이나 리브로 보다 교보문고 좋아하는 편인데...가깝다니 완전 좋으시겠습니다...^_^ 저도 온라인에서만 책을 주문하고 고르고 해놔설...오늘도 아침댓바람부터 읽고싶은 책이 있어 주문했더니 당일배송...세상 좋아지긴했어요...^^:;;

    가끔 문고가서 책고르고 커피점에 들러 커피마시며 목록 살펴보는 재미도...느껴보고싶네요...그런지 넘 오래되었어요.ㅡㅜ

    카페모카 아침부터 심히 땡기네요...저기 illy커피숍 유난히 프라하에 많았던 기억이 나요.+_+

    • BlogIcon 열심히 2007/09/14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아침에 주문하면 당일배송도 되는가봐요~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네요 ㅎㅎ (이거 할머니 말씀인데.. 그쵸?)

      illy 가 프라하에도 있다는걸 몰랐어요. 여기 커피맛도 좋고, 교보문고 멤버쉽이 있으면 할인도 된답니다. 좋아요 ^^

  6. BlogIcon 맨큐 2007/09/14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책을 살 일이 있으면 항상 인터넷서점을 이용해서 오프라인 서점에 가 본 기억이 없네요. 예전엔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끔씩 방문하곤 했는데 말이죠. 책을 서점 내의 카페로 가져가 읽을 수도 있다니 매력적인 걸요? ^^

    • BlogIcon 열심히 2007/09/15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까페에서 조용히 책을 고를 수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
      아주 작은 서비스인데도, 굉장한 문화 사치를 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니깐요 ^^

  7. BlogIcon rince 2007/09/15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 근처에 대형 도서관이나 서점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

    • BlogIcon 열심히 2007/09/16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서점이 곳곳에 많이 생기면 책 읽는 인구도 조금은 늘어날텐데요. 다른 곳에 돈 쓰지 말고 서점만드는데 세금 좀 지원해 줬음 하네요 ^^

  8. BlogIcon 극악 2007/09/15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에 이마트 갔다가 사라진줄 알았었는데...
    위층으로 이사갔더군요... 더 좋아진듯합니다^^; 더욱더 조용하고...

    • BlogIcon 열심히 2007/09/1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혹시 극악님 가신 곳이 제가 갔던 곳과 같은 이마트 아닐까요? ^^;
      더 조용하고~ 위층으로 이사갔거든요. 암튼 더 좋아요 ^^

  9. BlogIcon 민트 2007/09/15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우에는 롯데마트나 다른 마트에 있는 자체서점에서 책을 사진 않고 애들 사이에 끼어서 책을 읽곤 했습니다. 영업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얇은 책의 경우엔 30분이면 대충 내용 파악이 되니 오히려 조금 멀리 있는 도서관 보다 나았죠. 책을 보면 뭐라할 듯 한데 오히려 의자도 마련해놓고 읽으라는 분위기더군요. 저희 동네의 경우엔...

    • BlogIcon 열심히 2007/09/1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트마다 있는 책 코너 말씀이시죠?
      맞아요.. 거기 애들 옆에 앉아서 책 읽은 적 많아요 저도 ^^
      빨리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은 한 권 거뜬히 읽고 나온 적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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